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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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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02:35 알래스카 관광지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출발해 Homer 쪽으로 방향을

틀어 Cooper Landing을 약간 못 미쳐 Kenai Lake을

찾았습니다.

하늘을 닮아서인지, 빙하를 닮아서인지 물빛은 옥색으로

빛나고 있어 마치 누군가가 옥돌을 호수 바닥에 깔아 놓은 듯

했습니다.

하얀 눈들이 쌓인 설산들과 그 설산 머리 위를 오가는 작고

앙증맞은 구름들이 일품인 키나이 호수의 풍경을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 찾아온 봄나드리인데, 이 호수에

배를 띄우고 호수를 누비는 이들은 제가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호수에 도착하니, 맞은편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나더군요.

산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옆으로 번지지 않는 걸 보니 , 무언가를 태우는지 신고를 받은

소방 비행기가 오더니 그냥 가더군요.

오늘도 드론이 출동했습니다.

철 이른 봄 나드리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호수에 도착하니,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태우는지 아니면 집에서 불이 난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풍경을 보면 자연히 감탄사가 나오게 됩니다.

하늘의 구름마저도 호수가 두 팔을 벌려 안고 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백사장을 따라 거닐어도 좋을 힐링의 산책로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아 배를 띄워 작은 섬을 향해 갈 예정입니다.

 

저 끝에 있는 설산까지 갈 예정인데 이 호수는 스워드까지 이어진 엄청나게 큰 

호수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키나이 호수의 모습입니다.

 

호수 옆에는 경비행장이 있습니다.

 

아직 얼어붙은 호수가가 보이고 잔설들도 남아 있습니다.

 

얼어붙은 호수의 경계선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노부부도 키나이 호수 풍경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설산에는 봄이 찾아오지 않았나 봅니다.

 

제가 망원렌즈로 잡은 장면인데, 세상에나 얼음물 같은 호수에서 

나체로 수영을 즐기는 이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아직은 수온이 영하일 정도로 상당히 차가운데 ,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물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개미 구름 같습니다.

 

설산에 구름의 그림자를 만드는 놀이를 하는 구름 같습니다.

 

마치 담배 연기를 내뿜는 듯한 모습의 구름입니다.

 

호숫가에는 그림 같은 별장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말 온전히 인생을 즐기는 이들 같습니다.

 

이 호수의 끝이 없을 정도로 한없이 넓기만 한 호수인데,

스워드까지 이어져 있다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쳐다보니, 낯가림을 하는지 설산 뒤로 숨는 구름입니다.

구름의 꼬리를 붙잡아 같이 한바탕 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늘 함께 하는 일상이다 보니, 마음은 여유롭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충만함을 느끼게 됩니다.

스트레스 없는 , 이러한 자연과의 한데 어우러짐은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누리는 알래스카가 주는 혜택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알래스카 마음에 드시나요?

 

알래스카 소식

이번에 알코올에 대한 세금 부과에 대한 투표가 있었는데

반대표가 많아 부결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유류세에 대한 투표도 부결이 되어 주유소에서

가스를 사거나 리쿼 스토어에서 주류를 구입할 때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Kenai 지역에는 담뱃세가 없어 한 갑에 3불 이상이 차이가

나더군요.

제가 오늘 간 곳이 바로 Kenai인데, 낚시를 하러 왔다가

여기서 담배를 사 가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여기까지 대략, 1시간 반이 소요가 되는데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 이들이 있더군요.

한번 오면 10보루까지 사 가는 이들도 있답니다.

주민들이야 세금을 부과하는데 찬성을 하는 이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제도의 장점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도 각 지방마다 이런 세금에 대해 투표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미난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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