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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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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0:44 알래스카 관광지

머나먼 길을 떠나 알래스카에 무사히 도착한 철새들이

바닷가에 잠시 쉬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리를 지어 늘 함께 다니는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평생을 함께 하는 철새들입니다.

서로 교대로 하늘의 길을 살피고,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를 느끼며 배려해 주는 그들의 공동체 삶은 언제 보아도

늘 평화롭고 자유스러운 것 같습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이 휴식을 취하는 풍경과 두릅을 삶는 과정을

잠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에서  여행을 온 백인 할머니 한분이 철새들 앞에서

열심히 사진기로 철새들을 뷰 파인더에 담고 있었습니다.

 

머나먼 길을 떠나 이 곳 알래스카까지 온 캐나다 기러기들입니다.

 

북미 토종인 캐나다 기러기가 서서히 영역을 넓혀

이제는 영국까지 그 후손들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선두 자리는 교대로 리더 역할을 하는

캐나다 기러기들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지 않습니다.

 

제일 안타까운 모습은 도로를 건널 때 아기 캐나다 기러기들은 날지 못하니,

부모 캐나다 기러기들도 걸어서 도로를 건너다가 로드킬을 당한다는 겁니다.

 

지금 한창 짝짓기를 해서 산란을 하고 부화가 되어 크면 다시,

남쪽 나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철 따라 그 머나먼 여정을 날아가는 그네들의 인생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이윽고, 휴식을 마친 철새들이 힘찬 나래짓을 하며 바다 위를 날아오릅니다.

 

천적은 거의 없는 편이라 , 생존율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설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항구도시입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폭포의 물줄기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눈들이 녹으면서 서서히 빙하의 속살이 보이고 있습니다.

 

빙하의 속살입니다.

 

하늘과 가까움에도 만년설은 고고하게 자리 잡으며 그 위용을

뽐냅니다.

 

일 년 먹거리인 두릅을 따와 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합니다.

5분을 넘기면 모두 즙이 되어버리니 1분 정도 있다가 뒤집어 줍니다.

뜨거운 기가 쐬면 된다는 기분으로 데쳐주세요. 제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얼른 건져 올려 찬물로 씻어주는데 껍질들이 있어 하나하나

모두 제거해 줍니다.

 

일부러 대나무 발을 구입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삶아야 하는 나물들이 많아 필수입니다.

나중에 베리를 씻어 물기를 뺄 때도 아주 좋습니다.

 

하나하나 씻어서 대나무 발에 올려놓으니 물기가 금방 빠지네요.

 

지퍼럭에 담아 공기를 빼고, 바로 냉동고로 직행했습니다.

다음 교회 식사 당번일 때 , 사용할 양식입니다.

이렇게 저장을 해 놓아야 안심이 되는데, 이런 일련의 행위들을 

해야 일 년 날 걱정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오늘 새벽에 일어나 다시 바다로 향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엔진 손도 보고, 모든 장비를 차에 실어 놓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파크 플러그도 예비로 더 사놓고, 그야말로 이제는 고기 잡을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새우망 건져 올릴 생각에 잠을 설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네요.

오늘 조황을 기대해 주세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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