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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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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5. 00:46 알래스카 자유게시판

처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 보면서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이 생을 다하고 스려 져 가고

다시 새로운 생명체나 사물로 태어난다는 "回歸"

전생에 강아지로 태어났다면 현생은 강아지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 태어난다고도 했으며,

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현생에서 베풂을

생활화하는 이로 태어난다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나이에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이 택하는 나이는 언제인지 하는 물음입니다.

남자는 다시 군대 안 간다고 할 테니 아마도 군 제대 후를

많이 선택할 것 같습니다.

공부에 한이 맺힌 이들은 대학시절로 돌아가려고도 

하겠지요.

저도 언제 나이로 돌아가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는데, 상상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더군요.

 

오랜 시간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은 바로,

그냥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열심히 살 자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나이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윤회(輪廻) 사상은 불교의 중심이기도 하지요.

 

어릴 적에는 어머니를 따라 절에 참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불공을 드리는 동안 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가 예불을 마치면 점심 공양을 받는 재미에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님이 교회를 가라고 하시더군요.

초등학생 시절 헌금까지 손에 꼭 쥐어주시며 , 교회를 

다니게 했던 모친의 마음은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에서 군종을 만나 세례를 받았으니,

교회를 다닌지는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청년시절 조상들의 묘가 있는 문중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버님 형제 중 막내인 작은 아버님이 교회를 다니신다는 이유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의아해했습니다.

사람이나 모든 사물은 근본이 있고 뿌리가 있는데, 아무리

종교적 이유라 해도 조상의 묘에 절을 하지 않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그분이 장남이었다면 문중의 산소와 역사는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그때 제가 받은 충격은 아주 컸습니다.

 

저는 모든 사물의 위치가 즉, 제자리에 있어야 된다고 믿는

주의입니다.

모든 사물들이 순리에 따라 사계절을 만들어내고 , 자연이 주는

특혜와 진리가 시간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의 섭리라고 이해를 합니다.

 

저는 수박 겉핥기 식의 집사에 지나지 않음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적당히 타협하며 교회를 다니고,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음을 자각하고 있지만, 전임 대통령이 교회에서 

돈으로 장로직을 사고 천인공노할 죄를 짓는 걸 보고는

다시 한발 밀려나고 있음을 압니다. 

 

죽을 때 , 싸들고 갈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돈에 집착을 하며

죄업을 차곡차곡 쌓는 그를 생각하면 정말 불쌍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죄를 뉘우치지 않는 그를 보면 이렇게 묻고 싶네요.

" DAS는 누구 건가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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