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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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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3. 00:24 알래스카 관광지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행에 대한 동경을

상당히 많이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치열하기만 했던 직장생활을 하면서

년간 3일 이상 연휴로 지낸 적이 없을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고, 그 이상

자리를 비우면 자칫, 비운 사이에 자신의 자리를

대신 누가 차지 할 수도 있어 늘 긴장모드로

직장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긴, 요새는 더하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직장 잡기도 어렵고 개인적인 스펙을

엄청나게 쌓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잡으려면 , 해외 연수나 유학은 

이제 기본이 된 지 오래고 언어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야 하니 영어 못하는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막강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기회가 되어 여행을 생활화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말 인생을 새로 사는 기분이 들었고, 왜 진작 이런 

여행과 친해진 못했나 하는 자괴감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나와 다른 세상을 외면하고 살아왔던

숱한 지난날들이 아쉽기만 했지만, 지금이라도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발데즈 콜롬비아 빙하에서 카약킹을 즐기는 모습.

 

여행에서 얻는 것중 제일 큰 하나가 바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겁니다.

늘 생활하던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사고, 새로운 문화, 새로운 언어

새로운 경험 등을 보고 익히며 자신을 관조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디날리에서 만난 그리즐리 베어.

그리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으며,

여태까지 갖고 있던 상식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짧은 여행기간 동안 많은 걸 얻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넓힐 수

있습니다.

 

 

디날리에는 연어가 올라오지 않아 채식주의 동물로 변해버린 

곰들은 다른 지역에서 사는 곰들과는 체격 자체가 작습니다.

블루베리를 먹느라 정신없는 곰인데 알래스카에서 즐겨하는 농담으로

사람과 곰이 블루베리를 따다가 서로 머리를 부딪치는 일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 틈 블루베리에 집중을 하면 주변의 것들을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채취할 때는 무리를 지어 가는데 호루라기는

필수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얻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기의 벽을 

허문 다는 겁니다.

여태 살면서 자기가 알고 있던 상식들과 지식이 얼마나

단편 일률적이었는지 느끼게 되면서 스스로의 사고의 벽을

허물게 됩니다.

 

발데즈를 가다가 만난 도로 옆에 위치한 웅장한 폭포.

 

여행을 하면서 각지에서 사람을 마음 편하게 사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자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우정을

쌓게 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 중 친분을 쌓은 인연들이 많아

언제 찾아가도 그들은 반가이 맞아주며,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대해줍니다.

이해타산을 떠나 삶의 지인이 되어주는 인연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풍요로움도 풍부해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행 하는 자의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여행하는 자의 꿈은 늘 풍요롭기만 합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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