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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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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5. 22:26 알래스카 관광지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차를 몰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싱그러운 바다의 내음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바다는 지구의 7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배를 타고 바다에 떠 있다면 그건

나름대로의 고문인 것 같습니다.

아는 이들이 원양어선을 타고 1년이고 2년 정도를

먼바다에 나가 있다가 돌아오면 다시는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육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이는

다시 바다를 찾는다고 합니다.

 

수많은 정복자들과 탐험가들이 바다를 이용해 도전을

거듭하면서 지구의 역사가 쓰였습니다.

엄청난 부족과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 새롭게

쓰이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들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바다.

바다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오늘 찾은 바닷가의 작은 섬 하나가 유난히 소유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작은 섬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무도 살지 않은 작은 섬 하나.

무인도가 주는 어감이 너무나 좋습니다.

 

여기 해안가를 오려면 작은 산 하나를 등산을 해서 넘어야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산 하나를 넘어 나타난 바다 풍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바다 구경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온 이들은 낚시를 하려는 이들은 

아닌가 봅니다.

낚시 장비도 없는 걸 보면 그냥 보트를 타고 바다를

드라이브하는 부부인 것 같습니다.

 

산 입구에서 등산을 하려고 주차장을 찾아봐도

주차장이 없던데, 이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걸어왔을까

궁금하네요.

 

하늘은 맑고 푸르며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바다의 풍경이 

심란하기만 요즈음 많은 위로가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보트를 탄 이들이 저 섬에 배를 대고 올라갈 만도 한데

아무도 그러는 이는 없네요.

 

고깃배 한 척이 다가왔는데 이 배도 그냥

주변 구경만 하고 있네요.

 

늘씬한 처자네요.

아시아인인데 영어로 대화를 하는 걸 보면 

한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많은 따개비들.

 

그리고, 톳도 있네요.

 

해안가를 거니는데 , 돌들이 모두 화강암 부스러기들이네요.

특이하네요.

 

저 주택가들을 돌아다녀 보았는데, 모든 집들이 상당히

고급스럽더군요.

수백만 불을 넘을 것 같은 집들인데 집집마다 저렇게

개인 전용 보트 접안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상당한 부촌이더군요.

구멍가게 하나 없는 동네인데, 갑자기 편의점 하나 차리면

엄청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이 단체로 왔네요.

코로나하고는 전혀 상관없어 보입니다.

 

전쟁터에 가게 되면 한번 기도하고,

바다에 나가게 되면 두 번 기도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세 번을 기도하라는 러시아

속담이 떠 오릅니다.

바다도 위험 하지만 , 결혼은 더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나 봅니다..ㅎㅎㅎ

아니, 그럼 전쟁터 나가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게 

결혼인가요?

 

이 친구들도 낚시를 하기 위해 나온 게 아니고,

그저 바다를 돌아다니려고 나온 이들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렵고 지친 마음을 바다에 와서

위로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시기입니다.

곧이어 , 내리막길이 시작될 걸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 화이팅! "을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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