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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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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쪽의 원주민인 에스키모인들은 겨울 사냥은 

필수입니다.

여름에는 주변이 모두 호수와 늪과 툰드라로 둘러싸여

있어 사냥을 하기가 힘이 들지만 , 겨울에는 늪이 얼고

호수도 얼어 스노 머쉰이나 ATV(산악용 자동차 )를

타고 툰드라를 누비며 캐리부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사냥을 나가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여분의 연료와 간식, 커피, 물, 물론 총과 칼등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사냥감을 들고 올 대형 비닐 포장지와 각종

연장들도 필요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 물개 가죽으로 만든 장갑, 신발, 야생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모자와 옷 등으로 완전 군장을 합니다.

 

그럼, 캐리부 사냥을 나가 볼까요.

이제 막 해가 솟아 오른 첫새벽,

같이 사냥을 나가기 위해 한사람 두 사람 몰려 듭니다.

 

섭씨 영하 30도의 날씨이지만 다행히 해가 떠서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 스노 머쉰을 타고 달릴 때는 정말 

칼바람이 스며듭니다.

 

 

마을에서 출발한 지 두어 시간 정도 툰드라를 달리다가 

다행히 사슴인 캐리부를 만나 사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캐리부를 해체하는 장면인데 다소 잔혹해서

자세히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해체가 끝난 캐리부를 비닐 포장으로 포장을 하고 

심장이나 간은 별도로 아이스박스에 담습니다.

무슨 맛이냐고요?

순대 사면 주는 간 맛인데, 풀 냄새가 좀 납니다.

우리는 내장을 잘만 먹으나, 이들은 내장은 먹지 않아

내장을 먹는 우리를 보고 야만인이라고 합니다.

 

 

캐리부 가죽을 겨울 찬바람에 황태 말리듯 

널어서 말리는데, 공동으로 사냥을 해서 공평하게

나눕니다.

 

 

북극 원주민 마을의 종탑.

 

그리고, 교회 모습.

동내 마을에 일반 화장실이 있는 집은 교회 목사님 사택과

학교입니다.

그 외의 가정집은 honey basket (5 갤론 페인트 바스켓)이라고

해서 비닐봉지를 씌우고 집 한편에 놔둬 거기다가 볼일을 보고 

모았다가 비닐 봉지를 묶어 툰드라 한켠에 가져다 버립니다.

원주민 마을에는 쓰레기를 한데 모아 놓는 곳은 있지만 

매립은 하지 않아 이게 제일 문제가 됩니다.

 

야생동물들도 쓰레기장에 몰려들고 , 특히 새들이 많이 몰려들어

늘 쓰레기봉투들이 날리고는 합니다.

위생상에 너무 좋지 않지만 별달리 방법이 없어 이게 문제입니다.

또한, 하수도관이나 수도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자칫, 지하수

오염이 문제 되기도 합니다.

매립이 힘든 이유는 땅 전체가 얼어있어 보통 힘든 게 아니며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영구동토층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은 공동 수도를 이용해 돈을 주고

길어와야 하며, 사용한 물든 그냥 집 밖에 내다 버립니다.

5 갤론 물 한 통에 보통 50센트입니다.

그 물은 호수에서 끌어들여 필터로 정제하거나 정수 시설에서

정수를 합니다.

원주민 마을이나 어디나 물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들 새로운 마을을 개척할 때는 물가에 자리 잡는 게

첫 번째 조건입니다. 

 

도시에서 살다가 원주민 마을에 살려고 하면 정말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교에 이야기해서 학교 부자재 창고에서 지내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하루 50불에서 100불 정도 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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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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