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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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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5. 01:11 알래스카 관광지

가을비가 그리도 지루하게 내리더니, 이제는 겨울비로

둔갑을 하고 하루종일 내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밖에 놔두었던 통에 얼음이 얼었더군요.

서리가 내린지는 이미 진즉이고 , 겨울 문턱에서 

고개를 내밀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추운줄 모르는 이유가 아주 조금씩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크게 느끼지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번에 추위가 오면 모든이들이 난리가 나지만, 이렇게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처럼 조금씩 알게 모르게 겨울이 다가오니

무감각한건 틀림 없습니다.


알래스카의 겨울비 내리는 바닷가의 풍경을 만나러 갑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빙하를 가로지르는 카약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 말짱한 날에도 우리네들은 거의 안 탈것같은데 , 백인들은 모험심 

하나만큼은 정말 알아줘야 합니다.


그러한 도전 정신이 오늘의 미국이 있게 한게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는 아이도 데리고 타는걸 보았습니다.


금년 운세에 " 물가에 가지마라 " 이런 말을 숱하게 들으며 자란 한국인들은

도저히 실행을 하지못할 스포츠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갈매기 한마리가 구름속을 헤치며 비상하는 모습이 마치, 내게도 

더 큰 몸짓으로 비상 하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비 내리는날 유람선을 타면 정말 우울해집니다.

그래도 나름, 비오는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뱃전에서 인증샷을

찍는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니, 갈매기들도 잠시 부둣가에서 휴식을 취하네요.







먹이를 찾기위해 바다위에서 대기 근무중인 갈매기를 만났습니다.







아마도 몸집이 큰게 숫놈이고, 작은 갈매기가 암컷 아닐까요?

한쌍의 비둘기가 꼭 붙어다니네요.








파도에 밀려온 톳이, 하염없이 바다를 유영 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할때 물개가 나타나면, 그야말로 꽝 입니다.

모든 고기들을 다 도망가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요.








낚시 하는내내 자리를 지키면서 훼방을 놓네요.

" 얘야 ! 제발 다른데로 가렴 "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 깊은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북극제비도 먹이 사냥에 한창 입니다.






먹이를 찾아 잠수를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점점 비가 세차게 내리자, 고개를 파묻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 갈매기.






물개로 인해 별 재미를 못보고 낚시대를 걷고 돌아오는내내 겨울비가

내립니다.








여기저기 떠 다니는 유빙들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마치 산이 익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 같은 풍경을 연출 합니다.







여긴 산 밥이 다 된것 같네요.

누가 뚜껑을 열었나요?







마치 구름이 김이 나는것처럼 하늘로 올라가니, 내 마음도 붕 뜨는것 

같습니다.







다음달초에 첫눈이 내린다는데, 눈이 내리면 이 길도 자주 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빙판이 되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하긴, 겨울이라고 다니지 않을 제가 아니지요.


겨울맞이 기념으로 연어 낚시나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끝물 연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멕시코 영사관이 독립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수요감소로 인해 부득이 11월말 폐쇄를 한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멕시칸은 약 24,000명으로 조사되었는데,영사관

년간 운영비가 약 500,000불에 달한다고 합니다.

직원은 총 10명이었는데,지난달 겨우 40명의 여권 업무를 수행 했다고

합니다.


시애틀 영사관에서 업무를 대행하고 가끔 일주일 정도 출장을 와서

업무를 본다고 하네요.


한국과 일본이 공식적으로 영사로 선정되어 있으며, 약 20여개국이

명예영사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멕시코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해서 약 900여명이 철수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 이미 확정이 되어진것 같습니다.


잔여 업무를 정리하기위해 영사관 직원이 12월말까지는 상주하여 

업무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미국내 멕시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 유독 알래스카에서만큼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나봅니다.


한국과 일본만이 영사로 등록이 되어있으니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한국과의 교역량도 한 몫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자고로 나라는 힘이 있어야 하나봅니다.

한국도 직항이 개설되면 , 옛날 한인사회의 번성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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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bbiebingo@daum.net BlogIcon 숙이 2015.09.25 13:44  Addr Edit/Del Reply

    깜깜한밤에도 잘 날아다니는 초미니 헬리콥터에게..
    온몸이 물어뜻겨 저 두시에깻어요.배고픈 못된녀석들.ㅎ
    9월12일에시작된 큰산불도 이제는거의다 꺼진상태라서
    고인이된분들과 다친소방관들에게 미안하지만은 이제
    저는 마음이 다시 즐거워지는 기분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alaskakim.com BlogIcon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2015.09.25 17:30 신고  Addr Edit/Del

      잠을 설치셨군요.
      알래스카도 올 여름에는 정말 산불이 엄청나게
      났습니다.
      알래스카 전체가 연기에 휩싸였을정도 입니다.

      잠이 보약이라는데
      오늘은 편안하게 주무시기 바랍니다.

  2. 정화 2015.09.27 21:18  Addr Edit/Del Reply

    서정적인 글이 참 좋습니다.
    알래스카에 오래 사셨나봐요?
    사람을 한 명 찾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온 과학자라는 것과 사진 한 장 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