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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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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에 해당되는 글 2

  1. 2018.11.15 알래스카 " 겨울 잠에 빠진 경비행기 "
  2. 2015.01.25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촬영(2)

앵커리지의 수많은 경비행기들이 이제는

기나긴 동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점점 얼어가는 호숫가에는 이제 물 안개만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을 기다리며 겨울 잠에 빠진 경비행기들은

머리와 날개에 코트를 두루고 ,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숨쉬기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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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내려 가면서 구름들은 더욱 지상에 가까이

내려 앉아 묵직한 구름의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알래스카의 겨울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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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들이 주차장에 하나 가득 모여 추위를

이겨 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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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상 경비행기들이 노닐었던  호수가 서서히

얼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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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매물로 나온 경비행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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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뒤로는 눈이 쌓인 설산들이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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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내린 눈이 제법 많았지만, 비가 내려 많이

녹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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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바로 밑의 동네에는 구름들이 낮게 깔려

안개 속의 마을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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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의 월동 준비는 저렇게 머리와 날개에

코트를 입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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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철새들도 모두 남쪽나라로 돌아가 거울처럼 투명한

호수만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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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기역자로 꺽이는 현상은

날씨가 영하로 내려 갔다는 현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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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트럭은 경비행기를 끄는 토잉 차량입니다.

참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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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가가 두달 동안 내려 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실 소비자가는 인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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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는데 도로가 결빙이 되어 

다소 미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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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노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저렇게 벽면에  태양열 전지판이 설치가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새롭게 들어 선 노인 아파트 단지인데, 아직 주소가 등록이

되지 않아서인지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면 나타나질 않습니다.

1충은 거러지, 이층은 거실, 3층은 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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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인데 조형물이 독특합니다.

알래스카의 야생 동물들이 모두 등장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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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이면 도로는 아직도 빙판길입니다.

설산을 보며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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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주택들 앞에는 가문비 나무가 꼭 , 있어 

별도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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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가문비 나무가 있어 좋긴 한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려면

나무가 너무 커서 비용이 제법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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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을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노을을 찍으러 다시 나가려니 귀차니즘으로

포기하고 이렇게 집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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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 유리에 비친 노을입니다.

마치 아프리카 노을을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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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카메라를 지난번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에

빠트려 망원 렌즈와 함께 완전 불구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 문의를 해 봐도 구제불능이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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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는 워낙 물에 약해 물에 빠지면 거의

사망 선고를 받게 되더군요.

혹시, 살려 낼 방법은 없는지 여러모로 궁리를 하고

있기는 한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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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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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 촬영은 정말 

난이도가 높은 일중 하나입니다.

카메라 장비가 모두 디지털이기 때문에 추위에 

아주 취약합니다.


물론, 사람도 그 추운곳에서 버틸려면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북극해의 찬바람은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인데

그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이 필수 입니다.


영하 20도가 훨씬 넘는추위속에서 하루종일 야외에서

지낸다는건 ,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손발에 감각이 둔해지는 그 순간들은, 얼른 끝내고 실내로 

들어가고 싶어 순간순간 갈등의 정점을 이루기도 합니다.


오늘 북극에서의 방송촬영 장면을 잠시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에서 아침이 밝아온다는건 오늘 또하루 고행의 시작임을 알리는

알람소리와 같습니다.

이른아침 주민을 내려놓고 꽁무니가 빠지게 날아오르는 경비행기의 자태가 

아침 햇살을 받아 아스라히 보입니다.






너무 추워서 바닷물이 김을 모락모락 피워 올리는 진귀한 장면입니다.

얼마나 추우면 바닷물에서 김이 피어오를까요?






북극해도 매분마다 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양마저도 차거운 햇살로 변신을 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인증샷은 필수아닐까요?

이른아침부터 옴몸에 핫팩을 두르고 , 북극해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촬영을 하는중입니다.






핫팩이 하루에 보통 50개 이상 필요합니다.

각종 카메라 밧데리에 부착을 해야하고 , 사람은 양손,양발에

모두 핫팩을 테이프로 고정을 하는데, 아침 일찍 그 작업을 하는것도 

중용한 일상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핫팩이라도 여기서는 반나절밖에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한번에 50개씩  하루에 족히 100여개가 절실하게

필요 합니다.

인근 마트에 재고로 남아있는 모든 핫팩을 구입했는데도 부족하더군요.




 


얘네들은 춥지도 않은지 맨발로 바닷물속을 아주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네요.







이렇게 바다사냥을 촬영할때는 정말 어디 바람한점 피할데가 없어 

난감 하기만 합니다.

경험해보지 못하신분들은 꼭 살아생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ㅎㅎㅎ






해가뜨는 일출장면을 콤마촬영으로 몇시간씩 찍을때는 가히

고문수준을 넘어섭니다.

바람에 행여 카메라가 흔들릴새라 , 그 장소를 벗어나지 못한답니다.




 


에스키모인들은 물개기름을 하루에 한컵이상은 먹습니다.

그리고, 뼈 자체가 통뼈입니다.

손목을 잡아보면 벌써 그 굵기가 틀리답니다.

그래서인지 추위에도 아주 익숙하며, 핫팩이 없어도 잘만 버틴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바다를 보면 얼마나 추운지 감이 오시나요?

가만히 서있으면 발가락에 서서히 감각이 둔해집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소리를 내어 뛰어 다닐수도 없으며, 모든 소리를 

차단해야 하니,정말 난감 하기만 합니다.







물개를 잡으면 건져올릴 훅입니다.

저걸 정말 잘 던져야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다잡은 물개가  가라앉고 말아버리니, 

아주 중요한 사냥도구중 하나입니다.







한국방송사는 무조건 오래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잠시도 쉬지않고 촬영을 해서, 소스를 최대한 많이 가져갈려고 합니다.

외국방송처럼 한시간 촬영하고, 한시간 쉬는 그런 부티나는 방송은

한국방송 역사상 없습니다.

거기다가 하루 8시간 방식도 없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온종일 촬영을 한답니다.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외국의 방송사들은 철저하게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방송이기에 

메뉴얼대로 지켜야 합니다.각종 보험도 많이 드는데, 거기에 비해

한국 방송사는 절대 보험을 안든답니다.







마치 물안개가 피어 오르듯 피어오르네요.

바람도 얼려버리는 북극해의 강추위입니다.





NANA 라는 회사는 알래스카 최대 규모의 원주민 회사입니다.

병원,정유사,주유소,학교,병원,땅을 비롯한 부동산,임대,호텔,식당등 

모든 비지니스를 총 망라한 그룹입니다.


아주 작은마을의 부동산을 모두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나는 

임대료와 각종 수익금 일부를 다시 주민에게 나누어주는 

배당금 제도가 있습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정말 북극에서 소변을 누면 바로 얼어버리나요?

아닙니다. 그렇게까지는 아니랍니다.

다만 바람에 날려 바지에 묻으면 바로 얼어버립니다...ㅎㅎㅎ







각 가정마다 모두 접시안테나가 있습니다.

하나 있는집, 두개 있는집,세개까지 있는집등 아주 다양합니다.






두개는 중산층 가정이고, 한개는 저소득층이며, 세개를 단집은

제일 부유한 집으로 보시면 됩니다.

부의 기준이 안테나로 구분이 됩니다.

재미나죠?






안테나 하나 설치하는데 보통 1,200불에서 1,500불 정도입니다.

티브이 따로 , 인터넷 따로 입니다.







녹용이 앞마당에 마구 굴러다니네요.

녹용 필요하시면 다 드립니다.






순록의 가죽들이 저렇게 놓여 있어도 누가 가져가고 그러진 않습니다.

여긴 거의가 다 친척이니깐요.






이렇게 극한지역에서의 방송 촬영은 경험이 아주 중요합니다.

준비물도 다양해야하고, 추위에 따른 대비책이 확실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처럼 경비를 적게들고 찍을려는 스타일에는 거기에 맞게

각종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현장에서 당황을 하지 않습니다.






하루 온종일 바닷가에서 보내야 하므로 , 온수와 식사를 부지런히 조달을 

해야 하는데, 워낙 장거리라 갔다 오는데만해도 엄청 힘이 듭니다.

특히, 자동차로 나르는게 아니고 ATV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그 찬바람을 온몸으로 받아야하니 정말 

고난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표주박



오늘 돔 경기장에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경기진행 방식입니다.




5키로미터 달리기 대회 입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에서의 달리기는 자칫 심장마비의 원인이 

될수도 있어 삼가고 있습니다.




추운지방에서의 이런 경기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다같이 

즐기는 놀이문화이기도 합니다.


모처럼 다들 신나는 하루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며, 참가해서 다같이 즐기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휴일 하루 즐거우셨나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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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l6888@hanmail.net BlogIcon 서울 2015.01.26 18:45  Addr Edit/Del Reply

    꽁꽁 얼어붙어가는 북극해와 촬영 모습을 보다가
    마지박에 실내 경기장 마라톤을 보니
    제가 다 언 몸이 확 풀리는듯합니다^^
    볼수록 알래스카의 이모저모에 빠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