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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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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에 해당되는 글 2

  1. 2020.04.13 Alaska"Eskimo 의 일상 "
  2. 2019.10.18 알래스카 " 눈 내린 등산로 "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의 일상은 늘

불규칙적입니다.

현대 도시 생활하고는 완연히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네 기본 개념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일찍 일어나는 이들은 거의 드뭅니다.

다만,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나,

사냥을 나갈 때는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매일 사냥을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매일 고기를

잡으러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점심때나

되어야 일어나는 게 다반사입니다.

 

사냥을 나갈 때 , 새벽같이 일어나는 이유는 해가 지기 전

다시 마을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인데, 해가 떨어지면

드넓은 툰드라에서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거나,

깜깜해지면 , 살얼음이 있는 곳을 모르고 지나치다가

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제일 많이 사망하는 요인이 바로 익사입니다.

오늘은 에스키모인들의 일상을 잠시 소개합니다.

 

오늘은 재수 좋은 날!

점점 빙하가 녹으면서 물개들이 육지와 멀어지는 빙하를 

따라 머물게 되어 육지에서 물개를 사냥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답니다.

다행히 오늘 호기심 많은 물개가 사람 구경을 나왔다가

그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물개 한 마리를 잡으면 겨울철 두 달 정도는 

한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이분은 이른 아침에 작은 보트를 몰고

베링 해 바닷가에 내려놓은 게망을 건져 올려 

이렇게 코고 싱싱한 킹크랩을 잡았습니다.

아침마다 그물을 걷어 올리면 크고 작은 킹크랩을

열 마리 정도 잡는데, 봄에 잡은 킹크랩은 정말 살이 

달콤합니다.

게살이 달콤하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살도 꽉 찬 데다가 맛도 달콤해서 정말 좋습니다.

보통 한두 마리 사지만 한인들은 모두 통째로 사는 편이라

잡으면 한인한테 먼저 팔러 옵니다.

 

이건 울버린입니다.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고기보다는 모피를 팔기 위해 사냥을 합니다.

 

유픽 에스키모 가정을 찾았습니다.

 

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빙하가 점차 녹으면서

이렇게 매머드 상아가 발견이 됩니다.

저 정도면 미국 달러로 약, 3,000불 정도 나갑니다.

 

좌측이 할머니고 우측은, 아들과 손주입니다.

 

에스키모 청년 커플입니다.

에스키모 아가씨들은 고등학교까지는 정말

복스럽고 그런데, 이상하게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몸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답니다.

 

친척들이 놀러 와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들을 나누는 중입니다.

 

이른 새벽에 스노 머쉰이나 ATV(산악용 자동차)를

타고 사냥을 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광활한 툰드라에 크고 작은 물 웅덩이가 있어 

살얼음으로 얼은 곳이 갑자기 깨지면서 빠지게 되면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길눈이 밝은

이들이 미리 환할 때, 지형정찰을 나가서 위험한 곳은

나무를 꽂아 놓거나 주민들에게 널리 알립니다.

그리고, 큰 장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얼음 위를 

걸으면서 위험한 곳을 표시해 놓기도 합니다.

모든 곳을 다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사냥은 꼭, 그룹으로

다닙니다.

간혹, 자신감이 넘치는 이가 홀로 사냥을 나갔다가 물에

빠져 사망을 하면 주민들이 그 흔적을 찾아 탐색을 해서

시신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겨울철 사냥은 목숨을 건 일이기도 하지요.

에스키모인의 일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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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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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겨울을 알리는 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하얀 슈가 파우더 같은 잔설들이 산 봉우리에

고깔모자를 쓴 듯 반겨주며, 발밑에서 스러지는

눈송이가 겨울 소식을 전해주는 듯합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고드름이 곳곳에 맺혀있고, 살얼음들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눈 앞에 시원스럽게 펼쳐진 호수와 빙하가 녹아 흐르는 

옥빛 물 색상은 투명하리만치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겨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얀 눈이 햇살을 받아 눈을 시리게 하네요.

 

반백이 되어 머리가 희어진 듯한 산 봉우리가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외곽으로 나오니 공기가 더욱 신선하게만 느껴집니다.

 

굽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설산의 자태가 너무 곱기만 합니다.

 

이제 봉우리에만 머물렀던 구름들이 도로에도 눈이 되어 내리겠지요.

 

모처럼 만나는 차량이 반갑기만 합니다.

 

마치 파도처럼 밀려드는 침엽수들로 가을과 겨울이 공존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추운 지방에는 쥐 나 다람쥐 덩치가 아주 작은데, 그 이유는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체격을 작게 해야 부족한 영양분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호수에 도착하니, 저 멀리 빙하가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빙하의 눈물이라 물빛이 옥색입니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이렇게 얼음 보송이가 피었습니다.

 

이름 아침부터 시작한 산행길입니다.

 

굽이 굽이 올라가는 산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상황버섯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저 버섯은 식용버섯인데, 이제 가급적 버섯은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흐르는 시냇물 옆에는 고드름이 얼어 있습니다.

 

계곡의 작은 물줄기가 흐르면서도 조금씩 얼어가고 있습니다.

 

살얼음이 얼어 있는 모습을 보니, 이제 겨울이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 밟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 워낙 가파른 산길이라

힘이 들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모처럼 산행을 했더니, 기분이 정말 상쾌하더군요.

가끔 이렇게 몸을 풀어줘야 온 몸의 근육들이 제 자리를

잡아 나가는 것 같아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는데

체력은 국력이니, 자주 산행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 산행 한번 어떤가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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