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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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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해당되는 글 2

  1. 2019.10.10 알래스카" 청솔모와 단풍놀이 "
  2. 2015.05.20 알래스카 " 추억을 그리워 할까?"(4)

이제는 점점 가을이 깊어만 가고 있어 겨울이 저만치 

손을 흔들며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도 위에 떨어진 단풍들이 가을비를 머금어 더욱

선명하게 빛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설모와 다람쥐가 한가로이 뛰어 노니는 작은 공원에

들러 가을 풍경에 한 발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단풍을 바라보는 제 얼굴도 단풍으로 물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간이 빚어내는 고은 단풍들의 모습들이 이제는  

가슴 속까지 스며들어 겨울을 맞이 할 준비를 재촉

하는 것 같습니다.

고은 단풍잎으로 학창 시절 책갈피를 만들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니, 호박이 세일 중이네요.

" 호박 하나 사세요 "

 

Maple Syrup 이 금년에는 많이 생산되어 가격이 

안정적인가 봅니다.

 

일부러 해 놓은 건 아니고, 길가에 떨어진 단풍잎이 마치 

벽지 무늬 같습니다.

 

보통 그냥 ICE라고 표기를 하는데 여기는 모두 앞에 Fresh

라는 말을 꼭, 붙이는데 신선하지 않은 얼음을 파는 곳이

있나요?

리쿼 스토어도 그렇습니다.

Cold Beer라고 표기를 하더군요.

 

박물관이라고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개인 박물관이더군요.

아마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겠죠?

 

이제는 흉물스럽게 변해버린 주유기들이 오랜 세월의

흔적을 안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여기 주인장이 아마도 끽연가로 추정이 되는데

라면 전문점인데, 유지가 될지 궁금하네요.

 

가을비가 내리는 날, 작은 공원에 들렀는데 청설모 한 마리가

활개를 치고 다니더군요.

 

주변에 정수리 나무가 많아 아주 신이 난 듯했습니다.

 

벌목으로 유명한 나라인지라 공원에 세워진 동상도 벌목꾼인데,

원주민 동상도 있습니다.

여기 원주민의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가을비를 머금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청설모 여러 마리가 엄청 돌아다녀 정신이 없네요.

 

다람쥐도 등장을 했는데 , 두 동물이 서로 영역 다툼이나 

먹이 다툼은 하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고 청설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고 하는데

겨울잠을 자지 않는 다람쥐도 본 것 같습니다.

 

 

호랑 나무 가시 베리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길을 걷다가 만난 단풍잎들의 행진입니다.

 

요새 노을이 상당히 아름답더군요.

어제도 노을이 멋있었는데, 미쳐 셀폰을 챙기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정말 모처럼 만난 나팔꽃입니다.

얼마 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공원을 벗어나 주택가에 들어섰는데 밤들이 아름이 벌어져

떨어지길래 주워 보았습니다.

밤은 오랫동안 삶아야 해서 삶아서 맛을 보았더니 달콤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단풍이 잘든 단풍잎을 주워서 바람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람개비를 만들어 돌리면 , 온 방안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지 않을까요?

방안 분위기를 단풍잎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입안이 많이 헐었었는데 , 다행히 요새 며칠 안정을 취하니

모두 아물더군요.

입술도 부르텄는데 , 마찬가지로 모두 정상으로 되어

정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임을 다시 한번 깨우쳤습니다.

저처럼 절대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질이 좋지 않은 이들을 만나 아주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지도 못하더군요.

인간세상 새옹지마라 했으니, 좋은 일이 생기겠지요.

" 오늘도 걸어서 빙하까지 가 보았습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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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들은 자연히 잊혀지게 됩니다.

내가 지녔던 것들, 내가 행했던 것들이 스스로 

먼지를 뒤짚어쓰고, 기억의 강 저편으로 사라질때

본인은 느끼지 못합니다.


나의 학창시절이 색바랜 희미한 기억속으로

어둠과 함께 잠기면서 , 늘 새로운 것들이 뇌로 자동적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잊혀져 가는 작은 기억들을 되살려

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회상" 이 주제입니다.





간혹, 나에게도 지나간 ,그리워할 추억이 있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리워 할 시절은 있기 마련입니다.






잡고 놔주지 않는 기억들도 있지만, 놔줘야 함을 알기도 합니다.

그러한 흔적들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번은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언제 그런적이 내게 있었나 하는 아스라함이 주는 추억들의 잔재는

어느샌가 자신의 입가에 미소를 떠 올리게 합니다.






낡고 오래된것들,

이러한 사물들도 점차 잊혀져 갑니다.

버려야 할것들이긴 하지만, 놔주고 싶지 않을때가 있기도 합니다.







저도 집안에 들이는걸 좋아합니다.

언젠가 쓸때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끌어들인 물건들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날잡아 정리를 한번은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는 포화 상태가 됩니다.

이사를 하려고 할때도 정말 큰일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습니다.

기억력이 뛰어나 오래전 일들을 기억한다 할지라도 다른쪽 부분의

뇌는 망각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연의 많은 부분들이 옛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바닷가를 거닐며 , 이 바다가 기억하는 일들이 참 궁금

했습니다.


무엇을 기억할까?

무엇을 그리워하는걸까?








백사장을 거닐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거닐며 나누었던 이야기 한조각이라도 들을수 있다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








마을어귀 오래된 정자나무 역시, 수많은 이야기들을 안고 있을터 입니다.

그 마을이 생기고나서부터의 기억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을 고목나무의

그늘에서 누워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숱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사연들을 현대의 과학으로도 알아낼 수

없습니다.







사물의 기억을 읽어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요?

손만대면 그 기억들이 읽혀진다면, 아마도 그는 지구를 창조하는 것

만큼이나 획기적인 세상의 중심이 될 것 입니다.






아버지가 즐겨쓰던 물건을 고이 간직하며 수시로 꺼내어 상기를 하고는

하지만, 다음대까지는 기억이 전달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소멸을 하게되지요.




 


안타까워 할일도, 가슴 시려할 일도 아니지만 조금은 서운한 감정이

드는것도 기정사실 입니다.




 


왜 추억을 그리워 할까요?

현재가 불행해서일까요?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초가집 이엉 처마 밑에서, 길게 늘어진 고드름을 꺽어 입에 넣고 와자작

소리를 내며 먹던 기억이 나네요.


설탕이 귀하던 그 시절, 그래도 맛나기만 한 고드름이었습니다.







비트 샐러드입니다.

사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비트의 식감이 주는 향미는 남다릅니다.







다른집보다 조금은 달라야 찾는이들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달리한 소스의 맛으로 감자튀김을 더욱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것 

같네요.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가 사실은 옆집 강아지가 아니였답니다.

저만보면 , 달려오는 강아지.

벌써 이 근처를 반년동안 떠돌아 다니고 있는데 너무나 덩치가 작아 

지나가는 차량이 못볼수도 있어 상당히 위험 하네요.


기나긴 겨울을 어찌 날수 있었는지 , 신기 하기만 합니다.






이쁜 새집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새집을 다는날 입니다.






두개를 만들어서 자작나무에 매달았습니다.

이제 새들이 이곳을 둥지로 생각하고 날아올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새들의 노래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사뭇, 기대만땅 입니다.





표주박



이번주 금요일부터 연어 낚시가 허용이 됩니다.

알래스카 전역이 낚시가 허용이 되어 open 을 하는데, 제일먼저

킹샐먼이 올라옵니다.


귀하고 귀한, 잡기도 힘든 킹샐먼 낚시가 오픈 하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 낚시터에 가보니, 벌써부터 낚시대를 드리우는 강태공이 

있더군요.

아직은 올라오지 않아 볼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낚시대를 둘러메고 나온 이들을 보니, 요즘 낚시에 푹 빠진 

제가 연상이 되네요.


금년에는 제일 맛있는 왕 연어를 한마리만 잡도록 하겠습니다.

왕연어를 잡아 지인들과 함께 맛난 연어파티를 벌여봐야겠습니다.


참, 어제 잡은 물고기가 링코드가 맞다고 이곳 낚시 전문가분이 

말씀을 하시네요.

그 백인의 말을 빌리자면 아직 새끼라고 합니다.


1미터 이하는 새끼로 아직 다 성숙 하지않은 상태라 변신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조금 더 자라면 색상과 스타일이 새로워진다고 하네요.


어종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 같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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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짚베개를 돋워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Don't cry pls~

  2. 서울 2015.05.20 13:26  Addr Edit/Del Reply

    알래스카에는 정말 별별 배들이 다 많았군요
    패선들이 한꺼번에 있으니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보는듯 묘합니다

    패 공장들이나 부식된 벽돌건물들에서도 그렇지만
    알래스카의 공해없는 바닷가에서 패선들을 보니 화려했던 옛시절을 보는듯
    한층 더 쓸~ 합니다

    훼숀 디자이너들이 보면 모델들 배경으로 난리들 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