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Comment

Archive

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잡는 방법중  낙시와

dip netting 이 있습니다.

dip netting 이란 일종의 잠자리채 모양의

그물인데, 대형 잠자리채 라고 보시면 됩니다.

dip net은 마트에서 팔고 있는데 가격은 보통

200불에서 300불 사이입니다.

.

그물의 모양은 원형과 사각형이 있는데 물 밑

바닥에 넓은 면적이 닿으면 그만큼 연어를 잡아

올리는데 수월 하기에 사각형 딥넷이 좋긴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건 대개가 원형의 딥넷입니다.

.

사각형 딥넷으로 지역별로 그 크기가 다른데

Kenai River 와  Kasilof River 는 유속이 느려 

딥넷의 크기가 커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Chitina 는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어 딥넷 크기가 작은 게 

다루기가 수월합니다.

오늘은 dip net 만드는 공정을 잠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일단 딥넷을 만들려면 그 재료들을 구해야 하는데 재료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파이프를 준비하는데 일반 알류미늄이 아닌,

항공기 소재인 티타늄 파이프로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강한 물살을 버텨 내기 위해서는 강하고 튼튼한 파이프여야

합니다.

.


.

딥넷은 규격이 있어 무조건 크게 하면 법에 걸리게 되는데

일단 파이프에 연결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


.

파이프에 구멍을 뚫은 후, 디긋자 형으로 파이프를

정확하게 구부려야 합니다.

.


.

파이프에 넣어 그물을 고정하는 부품인데 세군데에

모두 넣어야 합니다.

.


.

딥넷 파이프 아래 쪽에는 네개의 부품을 끼우는데 보통 세개 정도면

되는데 이번에는 약간 크게 만드는 딥넷이라 네개를 끼웁니다.

.


.

부품 한 쪽면을 망치로 두들겨 완벽하게 고정을 시킵니다.

.


.

강한 물살에 버티기 위해서는 이 부품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부품이 필요한 이유는 그물망이 직접 바닥에 

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 그물이 바닥에 쓸리면 금방

그물망이 끊어지게 됩니다.

.


.

고리에 그물망을 연결 할 쇠줄을 연결합니다.

이 딥넷은 52인치로 대형 딥넷인데 물살이 비교적 완만한

키나이와 카실로프용 딥넷입니다.

원래 규격은 50인치인데 아주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


.

틀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기에 그물망을 나중에 조립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작업이 남았는데 , 손잡이를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연결 파이프에 세개의 구멍을 뚫어 커넥팅을 하고 다시 아주 긴

손잡이용 파이프를 연결해야 하는데 , 이 작업이 제일 힘듭니다.

.

.

이 작업은 비교적 손 쉽지만, 제일 힘든 과정이 바로 손잡이를

연결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물망을 조립하는 과정도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다시 그물망을 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을 하는데 완전 노동수준입니다.

.


.

완성된 딥넷입니다.

이건 규격에 맞는 칫트나용 딥넷입니다.

두개를 만드는 비용은 대략 500불입니다.

내년 여름 연어를 잡기 위해 겨울에는 낙시용품

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마치 우리네 겨울에는 사랑방에 모여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새끼를 꼬는 일상 같습니다.

.


.

저는 밤에는 길거리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늘 퇴근은 정시에 합니다..ㅎㅎ

다운타운의 저녁풍경입니다.

.


.

다운타운의 퇴근길 풍경입니다.

.


.

여기는 미드타운의 거리 풍경입니다.

.


,

버섯 위에 하얀 고깔 모자가 소담스럽습니다.

.


.

막상 딸려면 잘 보이지 않는 야생 마가목입니다.

.


.

차가버섯 위에도 누가 살포시 눈을 얹어 놓은 것 같습니다.

.


.

마치 하얀 도화지에 빨간 점을 찍은 것 같은 무스베리가

인상적입니다.

.


.

마치 아이스크림 처럼 사르르 녹는 쵸코렛입니다.

이건 처음 먹어 봅니다.

.


.

안에는 알래스카 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한

쵸코렛입니다.

수백여가지의 쵸코렛들이 유혹을 하는데 늘,

다양한 쵸코렛을 맛 볼 수 있어 간혹, 배가 출출하면

들러서 쵸코렛으로 허기를 달래고는 합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8.07.31 09:43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칸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가 보아야 할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마치 성지 순례를 하듯 ,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쉽게 접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난관이 많은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

Salmon 을 Dipnetting 해서 잡는 곳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후라잉 낚시를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아무도 대 낚시를 하는 이가 없는데 위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Fish Wheel 을 이용해 자동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물레방아 같은 장치를 물가에 설치해 놓은 풍경도

같이 전해드립니다.

.

.

연어의 성지인 Chitina의 이른 아침 풍경입니다.

강과 구름이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감상을 했습니다.

.


.

경사가 너무 급격해 와이어를 연결해서 끌어 올려야 

올라올 수 있는 난코스입니다.

.

.

2마일에 이르는 낚시터로 가는 험난한 길입니다.

.


.

45도 경사가 비일 비재한 길인데, 차량은 도로가 좁아서

절대 진입을 할 수 없어 ATV로만 가능합니다.

.


.

오른쪽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고 이렇게 길이 아닌,

길을 정말 조심스럽게 ATV를 몰고 가야 합니다.

.


.

이 곳 원주민이 연어를 잡으러 가는 길입니다.

.


.

산을 깍아 도로를 낸 도로인데, 1차선 도로인지라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면 기다려야 합니다.

역시, 이 곳도 도로공사는 예정에 없답니다.

저 사이를 지나면 모두 비포장 도로입니다.

여기는 다운타운인데, 불과 200미터를 벗어나자마자

비포장 도로가 시작이 됩니다.

.


.

이게 바로 Fish Wheel 인데, 물레방아와 같은 

모습인데 물레방아가 돌면서 연어를 자동으로 

걷어 올리면 한 면이 틔여있어 그 사이로 연어가 미끄러져

물고기 통으로 담기게 됩니다.

원주민에 한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일년 리밋은

500마리입니다.

보통 수십여대의 Fish Wheel 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물길이 바뀌면서 이제는 몇대 남아 있지 않네요.

.


.

맞은편 강을 갔다가 오면서 다시 한번 서서 치트나의

아침 풍경에 반해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

 

.

절벽에서 연어를 잡는 것 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곳인데 저 자리에서 잡으려면 자릿세를 내야 하는데

하루 20불입니다.

이제 연어가 귀하다보니, 별 희한한 일들이 다 벌어지네요.

.


.

강가 맞은편에는 배를 가지고 딥넷을 하는 이들이

차를 주차 시키고 , 배를 타고 딥넷을 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고된 낚시중 하나입니다.

.


.

구름이 조금씩 더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슬금슬금 움직이는 구름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


.

저기도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모두 ATV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무거운 연어를 가져오려면 ATV는 필수 입니다.

.


.

물살이 상당히 센 곳에서 딥넷팅을 하는 장면입니다.

.


.

저 딥넷의 무게도 상당한데 거기다가 물살까지 세기

때문에 저 딥넷을 들고 있는 것조차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


.

저 딥넷에 왕연어가 걸리면 자칫 같이 딸려 들어갈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래서 구명조끼도 꼭 입고 있어야 합니다.

.


.

갈매기가 노니는 풍경을 보노라면 정말 평화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다들 연어 잡기에 몰두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

치트나의 유일한 호텔인데 지은지 거의 100여년이 된

곳입니다.

.


.

저기는 카페인데,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오래전 저녁에 잠시 들러 맥주 한잔 한 기억이 나네요.

.


.

이 풍경이 눈에 계속 남아 다시 한번 소개를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록, 바람이 너무 불어 모래 바람으로 눈을 뜰 수 조차

없지만, 풍경 하나만큼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

여기 모래 바람은 정말 알아줍니다.

빙하에서 불어오는 차거운 기운과 심하게 부는 모래 바람은

유명하기만 합니다.

딥넷팅을 하면서도 모래 바람으로 눈을 감고 해야 할 정도

이기도 합니다.

.

백인들은 어차피 모두 구워서 먹으니, 굳이 이런 험한 곳에서

연어를 잡을 필요가 없을텐데도 굳이, 여기를 고집하더군요.

우리네는 회로들만 먹으니 , 이렇게 싱싱한 연어를 잡기위해

이 곳을 찾지만, 백인들 경우에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

연어 낚시를 하는데는 경비도 참 많이 듭니다.

여기가 워낙 먼 곳이다보니, 다들 며칠씩 묵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바람에 숙식 경비들도 제법 듭니다.

.

정말 여기서 낚시하는 이들을 보면 존경스럽기조차

합니다.

대단한 알래스칸들입니다.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8.07.27 08:2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서 연어의 메카라고 한다면

당연히 Chitina 를 꼽을 수 있습니다.

Chitina에서는 일반 연어 낚시가 아닌,

그물 모양의 잠자리채 같은 dipnet 을 

이용해 연어를 낚아 올리게 됩니다.

.

 Chitina에서 잡은 연어만 백악관에 납품이

된다고 할 정도로 여기에 올라오는 연어는

다른 곳보다 훨씬 싱싱한 연어들로 레드

세먼들입니다.

.

다른 곳보다 싱싱한 이유는 여기는 물살이 세고

수온이 아주 차서 힘있는 연어들만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연어가 가장 비싸며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

상당히 위험한  dipnetting 은 밧줄을 허리에 감고

연어 낚시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Chitina 의 dipnetting을 소개합니다.

.

.

반나절을 꼬박 장거리를 운전해서 도착한 Chitina 입니다.

.


.

일주일 전에 비해 2미터 수위가  높아져 물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물길이 바뀌면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도 변경이 됩니다.

.


.

목숨을 건져줄 생명줄 같은 호프인데 이 줄을 몸에 묶어 

행여 물에 빠져 휩쓸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합니다.

.


.

매년, 여기서 연어를 잡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을 하는데 , 지지난주에도 두명이 사고를 당해

사망에 이르르기도 했습니다.

.


.

워낙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심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도 전에 낮은 수온으로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


.

톱을 가져가 나뭇가지를 잘라 계단을 만들어

저걸 밟고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만 해도 저런 난코스가 아주 많아 

상당히 위험합니다.

.


.

이렇게 힘들게 내려가 자리를 잡고 낚시에 들어가게됩니다.

.

.

금년은 연어가 잘 올라오지 않아 매주 목요일 0시부터

일요일까지 낙시가 허용이 됩니다.

.


.

물소리만 들어도 정말 공포스럽기조차 합니다.

거기다가 저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한기가 저절로 들게 됩니다.

.


.

아침 4시반이 되면 이런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하려는 이들을

실어 나르는 전용 보트가 운항을 하는데, 아침에 드랍을 해주고

저녁에 다시 픽업을 합니다.

.


.

여기 원주민이 불하를 맡아 운항하는 두대의 보트만이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마다 낚시꾼을 실어다 주고 되돌아가는 보트입니다.

.


.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전날  출발을 해서 밤 12시에 

미리 포인트로 가서 낚시를 하는데 , 좋은 포인트는 미리 전날 

가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선점해야 하는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자리에는 한팀만 겨우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 

선점 하는 게 관건입니다.

.


.

물의 높이가 높아서 더욱 힘들어진 연어 낚시입니다.

.


.

가지고 간 물품들은 모두 벼랑 위에 올려 놓고 몸만 바닥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


.

밤사이 비가 내려 고스란히 비를 맞은 채 하염없이 

거센 물살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만 했습니다.

.


.

밤을 꼬박 새워야만 하는지라 피곤이 밀려옴과 동시에 

수마와의 전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


.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바라 본 물살입니다.

예전에는 낚시면허가만 있으면 언제든지 여기서 연어 낚시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별도의 Fee 15불을 내야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

 


.

저 바위 끝에 아침 6시가 되니 두사람이 나타나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주 작아서 잘 보이실까 모르겠네요.

.


.

새벽이 되자 서서히 구름들이 낮게 깔리우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되자,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깜깜한 밤에는 가지고 간 후래쉬를 이용해 낚시를 해야 하기에

꼭, 랜턴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


.

지인이 잡은 왕연어인데, 들기도 버거울 정도로

아주 큰 왕연어인데, 횟감으로는 최고입니다.

워낙 힘이 좋아 몸이 딸려 들어갈 수도 있어

정말 조심을 해야합니다.

.

아침이 되어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돌아나오는데

워낙 장애물이 많은 곳인지라, 다시 주차장까지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

주차장까지 나오는데 약, 2마일 정도인데 길이 아닌,

길을 오느라 상당히 피곤하네요.

도로 포장이나 도로 공사는 예정에 없다고 하니,

아마도 향후 10년간은 이렇게 힘든 여정을 

계속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